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 6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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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 6파전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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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박원섭·신현·서경원·차순선·진장은씨 등록
22일 이사장·대의원·지부장 동시선거…경쟁 치열

오는 22일 열리는 ‘서울시개인택시조합 제20대 이사장 선거’가 6파전으로 치러진다.

서울개인택시조합에 따르면 지난 5~6일 제20대 이사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기호순으로 김성한(72)·박원섭(58)·신현(69)·서경원(49)·차순선(70)·진장은(51)씨 등 6명의 조합원이 후보로 등록됐다.

이 중 차순선 후보는 현 이사장이며 신현 후보는 감사를 맡고 있다.

박원섭 후보는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 출신이며, 서경원 후보는 19대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진장은 후보는 몇 달 전까지 ‘택시티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각 후보들은 4천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했다.

기탁금은 선거비용을 공제한 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후보가 사망한 때에는 선거일 후 10일 이내에 반환한다.

30% 이상 득표했으나 낙선한 후보는 10일 이내에 50%를 돌려받을 수 있으며, 기탁금 반환 금액이 잉여금을 초과하면 안분공제 후 잔여액만 돌려받는다.

이번 선거는 2024년 1월 1일부터 4년간 조합을 이끌 이사장과 대의원, 지부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이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조합원은 9월 말 현재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이다.

오는 17일부터 조합과 각 지부 게시판, 복지충전소 게시판을 통해 입후보자 공고를 게시한다.

선거일은 22일 오전 7시~오후 5시다.

본인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택시운전가격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소속 지부 사무실에서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방법은 이사장과 지부장은 1인 1기표 방식이며, 대의원은 선거구역별 선거정수 범위 내에서 투표한다.

당선자는 전체 선거구 유효 투표의 다수를 얻은 자로 확정되며, 최다득표자가 2인 이상인 경우 조합 가입 일자가 빠른 사람이 당선된다.

조합 가입일도 같은 경우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선거 참관인 등록 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로 후보자마다 투표소별 1인을 선정해 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 신고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복지회 이직위로금 부족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 형평성 논란 ▲LPG 충전소 및 지부 운영 문제 등을 놓고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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