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대중교통 획기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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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대중교통 획기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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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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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년간담회서 밝혀
기후동행카드·따릉이 연계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서울의 대중교통이 획기적 변신을 할 것"이라며 올해가 교통정책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서울의 교통 부분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왕성하게 이용하는 진정한 의미의 경제적 취약층 서민을 위한 교통복지 차원에서 이뤄지는 할인 복지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27일부터 서비스한다. 카드 하나로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한다.

이어 9월 운항 예정인 서울∼김포 수상버스를 언급, "9월부터 리버버스가 옵션으로 추가된다"며 경제적 부담이 많이 들지 않고 대중교통 역할을 하도록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말했다.

리버버스 성공 조건으로는 한강 접근성을 꼽았다.

오 시장은 "지하철역과 직결되지 않는 곳의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가 관건"이라며 마을버스를 비롯해 버스 노선 조정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릉이 연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기후동행카드와 리버버스, 따릉이까지 연계한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신이 올해 중요한 포션(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이라며 서울 출퇴근 수도권 인구의 교통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버스 준공영제가 유지되는 경기도의 참여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행정 이기주의나 칸막이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불이익을 감수해선 안 된다는 게 일관된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명동 '버스 대란'과 관련해선 "포화에 이른 광역버스를 과감하게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며 "모든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광역버스 정류장을 좀 넓게 펼쳐서 광역버스가 늘어서는 현상을 방지하고 추후 입석 제한 문제 등도 관계기관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입석 문제는 안전과 직결돼 해결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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