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평 본사에서 거행
한국GM 노사가 19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한국GM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23차례 교섭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28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기본급 6만3000원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격려금(650만원)과 성과급(400만원) 지급은 물론 복리후생 조항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었다. 잠정합의안에는 한국GM 미래발전을 위해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이 포함됐다.
노조 측은 즉각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7161명(찬성률 54.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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