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77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카&토크=누구를 위한 점거 농성이었던가 노조의 불법파업과 정리해고 대상자들의 격렬한 공장 점거농성으로 무려 두 달 반 동안 생산이 완전 중단됐던 쌍용자동차 사태가 큰 불상사 없이 노사합의를 통해 해결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극심한 영업부진과 경영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의 회생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였다. 생산중단에 따른 수천억원 대의 손실, 국내외 영업망의 붕괴, 부품공급 차질로 인한 AS 장애, 브랜드이미지 추락 등의 자체 피해는 물론이고 400여 협력업체의 피해와 부품공급망 와해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 칼럼 | 관리 | 2009-08-24 00:00 관광시론=관광의 정책적 위기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지금 한국의 관광을 정책적으로 위기에 놓여있다고 본다. 국내 경기침체와 원화가치 하락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국민적 관심사인 국제관광수지는 오랜만의 적자에서 벗어나면서 10년전 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던 것이 국내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환율효과가 떨어지면서 5월부터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고 있다고 한다.더구나 지난해 터진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코리아그랜드레저 회계문제와 최근의 해외업 칼럼 | 관리 | 2009-08-17 00:00 월요아침=‘동서고속도로'에 거는 기대와 희망 지난 7월2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민화합을 위한 동서고속도로(포항∼새만금) 건설' 세미나가 개최됐다. ‘동서고속도로’는 포항에서 새만금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고속도로를 말하며, 이 날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그 명칭이 공개적으로 사용됐다.국회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과 최규성 의원이 주최한 이 날 세미나에서 필자는 주제발표를 맡아 동서고속도로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동서고속도로는 본래 ‘7×9 도로망'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의 칼럼 | 관리 | 2009-08-10 00:00 글로벌 로지스=벼랑과 낭떠러지 남극 탐사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히든크레바스이다. 빙하에 생긴 균열(크레바스) 위에 살짝 눈이 얼어붙어 있어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무심코 발을 디디게 되면 끝도 없이 추락을 하게 된다. 기초가 마련돼 있지 않은 기반 위에 얇게 임시방편을 취하게 되면 결국 더욱 큰 문제가 일어나게 된다. 든든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크레바스를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물류시스템 개선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기업들에서 당시 유행하는 시스템 혹은 기법을 마구잡이로 칼럼 | 관리 | 2009-08-06 00:00 교통시론=자동차 세금의 진화 세상이 변하듯이 자동차 세금도 진화해야 한다. 2010년 이후 자동차 개별소비세 등 과세 기준이 현행 '배기량'에서 '연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바뀐다고 한다. 적은 에너지로 달리면서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세금 혜택을 더 주기로 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생각이다.사실, 세계는 경제위기와 자동차 시장의 지각 변동 상황에서 필사의 생존전략으로 '그린 카'개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던 미국에서는 이미 GM이 무너진 상태고 칼럼 | 관리 | 2009-07-27 00:00 관광시론=성년이 된 국민해외 여행 올해는 지난 1989년의 해외 여행 전면 자유화가 이뤄진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성년이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그동안 얼마나 발전했을까.해외여행에서 연령제한이 완전히 철폐된 1989년 바로 이전 1988년 전체 출국자는 72만명에 불과했다. 이것이 지난해 말 전체 국민의 4분의 1이 넘는 1200만여명이 해외를 여행했다. 대략 20년 동안 16배 정도의 양적 성장이 이뤄진 셈이다. 이렇게 엄청나게 커진 덩치에 비해 칼럼 | 관리 | 2009-07-13 00:00 월요아침=고유가 시대 다시 오고 있어, 자동차 소비구조 바꿔야 국제유가가 금년 6월말에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금융위기가 터진 이후 금년 1월에 배럴당 34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금융위기의 점진적인 회복과 더불어 다시 최저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이다.국제유가가 오르는 것이 걱정되는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원유가 한 방울도 생산되지 못하고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2008년도 기준으로 연간 약 8억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따라서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10달러가 오르면 우리나라는 원유값으로 칼럼 | 관리 | 2009-07-06 00:00 교통시론=교통의 화타, 오스만 오스만 남작은 1809년에 태어나서 1891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루이 나폴레옹은 오스만 남작에게 쎈느 주 주지사(지금의 파리 시장) 자리를 맡긴다. 오스만은 그 뒤 16년 이상 연임하며 파리 시장 자리를 장기 집권한다.20세기 이후에도 파리에는 많은 변화와 개선 사업이 있었지만은 혁명적으로 파리 시가지를 바꾼 교통의 화타로 오스만 남작을 꼽는 데,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스만의 파리개조에 관한 도로 계획은 중세적인 파리의 시가지 구조를 근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를 마 칼럼 | 관리 | 2009-06-29 00:00 "뒷북 보다 앞 북" 화물연대 파업이 지난 6월 11일 전면파업으로 치달았다가 나흘만에 종료됐다. 지난 2003년 이후 거의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되면서 물류분야의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렇게 계속되는 파업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이며, 누구의 책임인가? 파업의 명분만을 놓고 따지면 매년 조금씩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거의 비슷하다. 먹고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생존권의 요구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조치도 매년 불법파업이므로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한다는 똑같은 메뉴가 제시된다. 칼럼 | 관리 | 2009-06-22 00:00 세계자동차업계의 판도 변화와 그 이후 유례없는 글로벌 불황이 계속되고 오래전부터 예견되어온 미국 빅3의 몰락이 현실화 되면서 세계자동차업계의 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에 이은 GM의 파산신청으로 미국에서는 더 이상 빅3이 존재할 수 없게 되었고, 이 틈을 타 유럽과 일본의 주력 메이커들은 미국이 상실한 주도권 쟁취와 지위 상승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세계적 금융위기의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중국, 인도 등의 신흥 업체들은 단기간 내에 글로벌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작업에 여념이 없다. 지난 70여 년간 최대의 칼럼 | 관리 | 2009-06-15 00:00 구멍난 관광현장 올초부터 얼마전까지 한국관광은 환율효과로 만성적 국제관광수지적자를 벗어나 모처럼 좋은 시절이 오나 싶었다. 그렇지만 최근 환율상승과 함께 새로운 인플루엔자의 출현으로 외래 관광객이 입국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 싶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신종전염병이야 예상치 못했던 변수라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이 원화 하락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애당초부터 하고 있었다. 다만 환율효과가 계속되는 기간에라도 입국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 칼럼 | 관리 | 2009-06-08 00:00 전기차시대 도래…기술개발·시장선점 절실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지금의 자동차시대는 석유자원의 고갈과 함께 앞으로 수십년 내에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다. 아마도 석유를 연소시키면서 신나게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세대가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석유 이후의 자동차는 어떤 연료를 사용하여 운행할 것인가?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전기자동차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쓰는 수소연료전지차이든, 전기를 콘센트로 충전해 쓰는 전기자동차이든 대세는 전기자동차가 될 전망이다.자동차 관련 칼럼 | 관리 | 2009-06-01 00:00 게와 개의 걸음 갯벌의 게는 옆으로 걸으면서 자기의 길을 간다. 개는 앞으로 걸으면서 자기의 길을 간다. 둘은 서로 다른 걸음걸이의 모양과 방법으로 움직이지만 그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똑같다. 생존을 위한 발걸음, 살기 위해서 그들은 옆으로 앞으로 이동하면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생긴 대로 살아갈 것이다. 국내 물류관련 업계를 총괄하는 (가칭)대한물류협회 설립이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빠르면 내달 22일 물류관련 6개 협회인 한국물류협회, 한국3자물류협회, 칼럼 | 관리 | 2009-05-18 00:00 이동화의 카&토크=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의 부정적 측면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의 부정적 측면지난 4월12일 정부는 불황으로 침체된 자동차의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그 내용의 골자는 1999년 말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개별소비세, 취득세 및 등록세를 최대 250만원의 한도 내에서 70%까지 감면해 준다는 것이다. 국회의 입법절차를 거쳐 5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달부터는 그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우리나라의 산업생산, 고용, 수출 등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이 어려워질 경우 국가경제가 큰 타격을 받 칼럼 | 관리 | 2009-05-11 00:00 휴먼 뉴딜과 관광교육 정부는 지난달 사회 안정 속에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정책기조를 새롭게 정리했다고 한다. 이른바 이제까지의 녹색뉴딜정책에서 휴먼뉴딜을 양대 축으로 한다는 국정 운영의 틀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적 현상이라고 할 중산층의 붕괴에 대해 인적자원 투자를 통해 위기에 대한 대항력을 키우고, 우리사회의 성장잠재력을 높여 미래 중산층을 두텁게 해 나간다는 것이다. 사회전반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거의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염려하던 터라 이번 정책변화는 참 칼럼 | 관리 | 2009-04-27 00:00 경제위기는 ‘교통시설 확충’의 좋은 기회 미국의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업체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금년 들어 전년대비 약 30% 감소했고, 관련 부품업체들의 고통도 깊어가고 있다.그러나 모든 위기에는 언제나 기회가 있는 법이듯이, 이번 경제위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경제위기를 이용한 ‘교통시설 확충’의 기회이다.교통시설을 잘 확충해 놓으면 나중에 자동차 판매대수를 늘리고 교통 및 물류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과거 우리나라의 경부 칼럼 | 관리 | 2009-04-18 00:00 고속철도, 부실로 가지 않으려면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간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콘크리트 침목의 균열문제로 그동안 감추어진 총체적 부실공사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진실이 있는 그대로 낱낱이 밝혀진다면, 세상이 시끄러워질 것 같다. 그 와중에 참으로 신기한 일은 20년 전부터 지금 사태를 정확히 예견한 글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 내용들의 요지는 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돈 주고 사들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특히 ‘기술이전’ 개념이 불명확한 상황아래서 고속철도 고장과 철도사고를 걱정하는 얘기로 칼럼 | 관리 | 2009-04-13 00:00 글로벌로지스=“다시 보는 토끼와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토끼의 게으름만 없으면 달리기에서 토끼가 이기는 것은 당연한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그러나 만약 지구 한 바퀴를 토끼와 거북이가 내기 경주를 한다고 가정하면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그리고 누구에게 배팅을 할 것인가? 필자는 아마 토끼보다는 거북이에게 배팅을 할 것이다. 특이한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 결과는 거북이의 승리로 귀결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육지에서는 토끼가 거북이 보다 빠르지만 바다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칼럼 | 관리 | 2009-04-06 00:00 시급한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지원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부품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작년에 6.4%가 감소한 국내 자동차 생산은 금년에도 1∼2월 중 34%가 감소했다. 완성차업계의 잇따른 가동중단과 감산은 그대로 부품업계에 파급되어 최근 이들의 평균가동률은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2만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고 그중 하나라도 결여되면 완성될 수 없는 자동차는 품질도 바로 이들 부품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부품산업의 기반 없이는 완성차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장 칼럼 | 교통신문 | 2009-03-30 00:00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헌 결정으로 올 교통사고 10% 감소 기대 지난 2월26일 헌법재판소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위헌의 내용은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 중요 12개 항목 위반이 아니면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조항이다. 지난 수년간 필자는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이러한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필자의 가슴속에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다. 이제야말로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 칼럼 | 관리 | 2009-03-1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