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특집]“예비신부가 더 카니발을 신뢰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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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특집]“예비신부가 더 카니발을 신뢰 하더군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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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와 수상스키 마니아 정현준씨

정현준(33․서울화곡)씨는 스노보드와 수상스키 마니아다. 여름과 겨울만 되면 차 한가득 장비를 싣고 산과 강으로 나선다. 2년 전 “적재 공간 넓고 안전하다”는 주변 권유에 ‘그랜드 카니발’을 구입했다. 기존 세단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만족했다.

그런 정씨가 최근 다시 세단 구입을 생각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정을 꾸리고 얘를 낳으면 좀 더 편한 차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 여겼단다.

그런데 예비신부가 이런 정씨 생각에 제동(?)을 걸었다. 오히려 “결혼 후에도 카니발을 타는 게 낫겠다”고 설득한 것. 연애기간 줄곧 카니발을 탔기 때문에 익숙해진 이유도 있지만, 예비신부 스스로 카니발이 보여준 실용성에 좋은 점수를 줬던 게 판단에 영향을 줬다.

정씨는 “아내 될 사람이 마트에서 장도 봐야하고, 아이 낳으면 싣고 다닐 짐도 많아 질 테니 세단보단 미니밴이 좋다고 말했다”며 “2년 동안 불만 없이 몰 수 있었던 카니발을 계속 타자는 말에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씨가 꼽은 카니발 장점은 의외로 ‘안전’이었다. 짐 많이 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카니발을 선택한 것이지만, 이 정도로 안전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레저 활동을 위해 정씨는 주로 영동고속도로 또는 춘천 가는 국도와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한다. 험한 지형이 많은데다 길이 좁아 위험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세단 탈 때 보다 훨씬 안전해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얼마 전 매체를 통해 신형 ‘올 뉴 카니발’ 출시 소식을 접한 뒤로는 더욱 ‘카니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커지게 됐다. 정씨는 “결혼하고 시간이 좀 지나 여력이 되면 다음차도 카니발을 선택할 계획”이라며 “올 뉴 카니발이 이제 ‘목표’이자 ‘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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