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아슬란]전륜구동 세단 ‘아슬란’ 시장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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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아슬란]전륜구동 세단 ‘아슬란’ 시장서 큰 인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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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승차감 탁월 … 고급차 시장 새바람 기대
 

정숙성∙승차감 탁월 … 고급차 시장 새바람 기대

40~50대 전문직 타깃 … 법인 수요도 다수 예상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최고급 전륜구동 세단 ‘아슬란’이 10월 30일 공식 출시된 후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외관이 공개된 후 다섯 달 만에 내∙외부를 모두 드러낸 것.

현대차는 “최상의 정숙성과 뛰어난 승차감을 갖춘 차”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차급∙차종과는 다른 차별적 가치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터키어로 사자를 뜻한다는 ‘아슬란’은 당당하며 품격 있는 모습에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갖춘 프리미엄급 대형 세단이다.

아슬란은 현대차가 처음 내놓는 차급에 속한다. 기존 ‘그랜저’와 ‘제네시스’ 틈새를 파고들었다. 그만큼 전혀 다른 품질 감성을 선사한다.

우선 세계적 추세를 따라 그랜저와 차체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적용된 신기술과 고급사양에서 큰 차이가 있다. 소음∙진동∙충격(NVH) 완화 기술이 크게 향상됐고, 헤드업디스플레이∙전자식파킹브레이크∙8인치스마트내비게이션∙HID헤드램프∙9에어백∙스마트공조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사양 운영에서 그랜저 보다 뛰어나다. 물론 차체도 그랜저보다 커졌다.

상위 차종 제네시스와도 분명히 다르다. 제네시스가 후륜구동인 반면 아슬란은 전륜구동 방식을 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지는 대형차 시장에서 차종 세분화를 통해 대응에 나선 만큼 상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컴포트’를 구현한 최고급 세단답게 차량 전면과 전․후방 도어에 흡차음제를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차세대 전자제어 서스펜션 및 일반 서스펜션을 튜닝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마치 사무실 고급 가죽의자에 앉아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미를 추구하는 소비자 개성에 맞춰 디자인도 새롭게 설계됐다. 입체감 있는 세로형 라디에이터그릴과 램프 등 외관 디자인이 보다 중후하고 볼륨감 넘치게 꾸며졌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개방감을 키우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실내 디자인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한다.

주요 타깃은 40~50대 성공한 전문직 종사자 및 기업체 관리직. 이밖에 기업체 임원이 타는 법인 의전차로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사전 계약된 차량 가운데 법인이 구입한 비중은 36.8% 수준으로 제네시스(47.5%)에 버금간다. ‘대기업 임원이 타는 차’가 되면 소비자에게 고급차 인식을 확실히 심어줄 수 있어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국내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만든 맞춤형 차인 만큼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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