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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6월 이후 지속적 감소세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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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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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7628대로 전월比 0.5% 하락
- 휴가에 물량 부족 원인으로 꼽혀
- 일부 브랜드 차량 문제도 더해져
- 누적 15만대 … 벤츠·BMW 1·2위
   
▲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8월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오른 BMW 신형 5시리즈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입차 시장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계는 휴가철과 물량 부족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지만, 이에 더해 일부 브랜드 품질 시비 등이 더해진 것도 감소 요인으로 거론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산하 23개 브랜드 8월 판매대수가 전월(1만7628대)보다 0.5% 감소한 1만754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전년 동월(1만5932대) 대비로는 10.1% 증가한 실적이다.

BMW(4105대)·토요타(1210대)·렉서스(1201대)가 전월 대비 10.1~28.8% 증가하면서 상위권을 지켰고, 미니(826대)·크라이슬러(630대) 또한 실적이 상승하면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업계 1위 벤츠(5267대)가 전월 대비 3.7% 감소한 것은 물론 포드(792대)·랜드로버(743대)·볼보(602대)도 실적이 하락하면서 전체 수입차 시장 파이를 줄였다.

특히 신차 녹·부식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혼다(541대)의 경우 전월(1001대) 대비 46.0% 감소했고, 닛산(498대)·재규어(175대)·포르쉐(68대) 또한 100대 전후로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적지 않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준 것은 배기량 2000cc 이하 소형차 판매가 다소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소형차 판매는 전월 대비 2.6% 하락한 9736대에 그쳤다. 유종도 올해 들어 잘 팔렸던 가솔린이 1000대 이상 감소한 것도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8월 판매량은 6835대로 전월(7888대) 대비 13.4% 줄었다. 반면 그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디젤은 전월 대비 10.5% 증가한 8559대를 기록했고,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도 전월 대비 8.5% 늘어난 2152대에 이르렀다.

8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d’로 921대가 팔렸다. 신차 출시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렉서스 ES300h(733대), 벤츠 E 220 d 4매틱(690대), BMW 520d x드라이브(491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444대), 벤츠 E 220 d(407대), 포드 익스플로러 2.3(404대) 모델이 4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8월 실적에 대해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요인과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약간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8월까지 수입차 시장 누적 판매량은 15만3327대로, 전년 동기(14만8411대) 보다 3.3% 증가했다. 벤츠와 BMW가 각각 44.6%와 25.8% 늘어난 4만8461대와 3만6291대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1위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3%로 전년 동기(42.0%) 대비 13.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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