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5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의 소리] 렌터카 이용자 ‘모럴 해저드’ 바로 잡아야 버스 운전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지적하자 기분이 상해 운전자에게 고함을 치고 운전석의 보호 격벽을 때려 부순 승객이 경찰에 체포되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방차가 화재 신고를 받고 달려갔는데 화재 현장 진입로에 불법 주차해둔 차량 때문에 접근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이윽고 나타난 불법주차 차량 운전자 역시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고 한다.상기 두건 모두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종합하면 ‘죄송하다’고 실토한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가 올바른 것인지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모럴 해저드’가 인정된다.그렇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4-05 19:13 [독자의 소리] 부끄러운 한국의 자가용 문화 미국에서 19년 동안 살다 온 60대 초반의 서울시민이다. 내가 미국으로 가기 전 서울의 교통은 매우 복잡하고 불편했다. 버스나 택시를 타기가 힘들었고, 한번 타면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서울 사는 나도 집(마포구 아현동)에서 노원구 모처로 가는 길을 몰라 지도를 펼쳐가며 운전을 해야 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그러던 것이 1년 전 귀국을 해서 보니 완전 상전벽해라고 할까. 놀라울 정도로 버스 노선이 잘 정비돼 있었고, 지하철은 미국 어디에 내놔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준이었다. 택시도 너무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30 18:29 [독자의 소리] ‘라떼’ 교통 생활은 이랬는데··· 60대 중반의 보통 시민으로, 교통편을 이용하다 보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시쳇말로 ‘라떼는’과는 많이 다른 시대 풍속도가 바람직한 것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아 이런 것들을 예전과 대비해 자그나마 시민 정신이란 것을 생각해보고자 한다.먼저,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도로로 던져지는 담배꽁초다. 대부분 불이 꺼진 상태지만 어떤 때는 연기가 풀풀 피어나는 것으로 봐 여전히 불이 붙은 채로 바깥으로 내던져지고 있다. 하긴 70년대인 ‘라떼는’ 통학길 만원 버스 안에서 좌석에 앉아 태연히 담배를 피우던 어른이 적지 않았으니 그 정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22 17:15 [독자의 소리] 자보 한방진료비 폭증 대책 서둘러야 보도를 보니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최근 한방병원 등의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절반이라고 한다. 또 지난해 교통사고가 60만건 이상 줄었는데 한방진료비는 16%나 늘어났다고 한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경상환자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은 65.3%에 달했다. 환자 1인당 하루 진료비도 한방 병의원이 훨씬 더 들었다. 지난해 병의원의 교통사고 환자 1인당 하루 진료비는 평균 7만143원이고, 그 가운데 경상환자는 이보다 낮은 5만6615원으로 집계됐다.한방 병의원 환자 1인당 하루 진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19 18:13 [특별기고] ‘악마의 두 얼굴’ 보험사기와 보상사기 [특별기고] ‘악마의 두 얼굴’ 보험사기와 보상사기 나라가 온통 3기 신도시에서 LH직원 등이 직접 투기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야단법석이다. 그러나, ‘보상사기가 왜 나쁜지’ 등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단죄할 부분은 단죄하고, 향후 ‘보험사기’나 ‘보상사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의견을 제시해야 하나 그것은 없고, 진정한 자기반성도 없는 것 같아 근본적인 대안 제시 차원에서 펜을 들었다. 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수십년을 근무하면서 주로 국가도로(國道)나 국유하천(直轄河川) 등 공공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건축물 등 지장물(支障物)의 손실보상에 관한 업무를 직접 담당하거나 중앙토지수용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19 18:13 [독자의 소리] 새봄, 주변 환경 정돈부터 시작 3월이다. 봄이 온 것이다. 아이들도 긴 겨울, 특히 코로나19로 극단적으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다시 학교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 사이 주변의 노천에는 알게 모르게 푸른 빛이 감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도로도 다시 생기를 찾는 듯하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 출근길 도로가 붐비고 퇴근 시간 이후 도심에 다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그런데 이 봄, 다시 찾은 이 계절에 어울리지 않은 광경이 있다. 잦은 눈, 비로 얼룩진 자동차들이 도로를 그대로 누비고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3-05 18:43 [독자의 소리] 폐지 줍는 노인 안전대책 필요 매일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로서 자주 발견하는 광경이지만, 이것은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아 몇자 적는다.무심코 진행을 하는데 도로 저 앞쪽에 누군가가 자동차 진행 방향을 거슬러 걸어온다. 폐지를 실은 작은 손수레를 끌고 오는 노인이다. 어떤 분을 매우 힘겹게 걷고 있는데, 자동차 운행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폐지 수집 노인들이 자주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지만, 매우 위험해 보인다.그분들 역시 지역의 주민이고 이웃이라고 할 때 그런 모습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부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19 19:03 [독자의 소리] 가짜 ‘초보운전자’ 표시 어이없다 운전 중 ‘초보운전’이라는 표시를 달고 다니는 자동차를 자주 보게 된다. 나 역시 초보운전 시절이 있어 그런 차를 볼 때마다 가능하면 길을 비켜주거나, 기다려주게 되는데 어이없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분명히 자동차 뒷창문에는 ‘초보’라고 크게 써 붙인 자동차인데 달려나가는 모습은 거의 카레이스 수준이다. 급차로 변경에 지그재그 운전을 예사로 자행하는 모습은 초보운전자가 아니라 매우 숙련된, 그것도 잘못 길들여진 난폭운전자의 모습이다.그들은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써붙인 ‘초보’라는 표시를 의식이라도 하는지. 다른 사람의 배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19 19:01 [독자의 소리] 어린이들의 ‘전동킥보드 타기 호기심’ 막아야 나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6학년 어린이의 담임을 맡고 있다. 여느 때라면 겨울방학도 끝 무렵에 이르러 봄 학기 개학 준비에 바쁜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크게 달라져 아이들의 진학 지도에도, 가정 학습이나 취미생활 등의 일상에도 걱정이 많다.그런데 지난 약 보름동안 아이들과 전화 통화나 SNS 등을 통한 면담과 대화를 계속하면서 ‘중학교 생활이 시작되기 전까지 여유시간에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를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대략 전체 면담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전동킥보드를 배우거나 직접 탈 것’이라고 답한 것이다. 놀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01 17:25 [기고] 정비작업 물량 급감 ‘경영 위기’ [기고] 정비작업 물량 급감 ‘경영 위기’ 최근 정비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 폐업업체와 양도양수업체가 속출하고 있어 자동차보험정비수가 현실화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비 사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정비 사업자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그 원인은 첫째, 정비물량의 감소에 있다.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의 변화 흐름에 따라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높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환경은 안전하게 향상되고 자동차는 각종 안전장치를 갖춰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2-01 19:28 [독자의 소리] 교차로 인근 횡단보도 위치 부적합하다 사거리나 삼거리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직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면 일단 정지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나, 코앞의 횡단보도 신호는 여전히 보행 금지 상태라면 보통 운전자는 우회전을 시도하는데, 이때 우회전하자마자 설치된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가 켜져 있을 때 우회전한 자동차와 보행자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운전자들이 그런 점을 알고 조심을 해도, 현실에서는 그런 식으로 보행자를 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운전자 입장에서는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만, 좀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한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21 16:22 [독자의 소리] 공영주차장 주차면 폭 너무 좁다 자동차생활을 30여년 해오면서 수많은 변화를 경험한 결과 더러 생활 곳곳에서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차로 폭과 주차장의 주차면 폭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도로나 주차면은 일정한 폭을 확보해야 하는데, 큰 차나 작은 차 모두의 운행과 주차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차장의 주차면 폭보다 자동차 도로의 폭이 조금이라도 더 넓어야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같은 이유로 고속도로 차로 폭과 도시의 이면도로 폭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다소나마 여유 있게 차로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15 08:42 정부 정책 안 먹히는 지자체의 친환경 자동차 행정 정부 정책 안 먹히는 지자체의 친환경 자동차 행정 지금은 그야말로 전기차 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환경 자동차의 성장 속도가 매섭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거의 모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는 그린 뉴딜, 탄소중립 방향으로 가고 있다.유럽은 이미 2025년부터 디젤 내연기관 차량의 등록 자체를 금지하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2025년부터 노후 경유차를 퇴출할 예정이다. 이에 맞게 정부는 수많은 정책을 병행시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 정책에 온 힘을 쏟고 있다.렌터카업계도 정부 시책에 발맞춰 업계 차원의 친환경 자동차 확대에 노력을 기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12 16:01 [독자의 소리] 옆집으로 밀어내는 ‘이 시대의 눈 치우기’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어쩌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이번처럼 눈 때문에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특히 ‘내 집 앞 눈 치우기’ 같은 시민 의식은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무관심하거나 귀찮은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에서인가, 내가 사는 지역은 눈 치우기에서조차 문제가 드러난다.눈이 온 다음 날 오전 일과 시작을 위해 가게로 나간 사람들은 삼삼오오 가벼운 장비를 들고 가게 앞에 나와 눈을 치우는데, 먼저 나와 작업을 한 어떤 사람은 자기 가게 앞의 눈을 치우긴 했는데, 눈을 전부 옆 가게 쪽으로 밀어내 버려, 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12 08:54 [독자의 소리] 흙먼지 쓴 번호판과 과속단속카메라 지난주 폭설 이후 도로가 엉망이 되어 극심한 교통난을 겪었는데, 주요 도로들은 그나마 제설작업 등으로 통행이 정상으로 돌아와 다행이었지만, 이면도로와 시 외곽의 교통량이 적은 곳은 여전히 눈이 방치된 채 그 위로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온통 진창으로 변해버렸다.기상 상황으로 인한 이런 현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관계 당국이 좀 더 신경을 쓰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유념해 같은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그런데 한 가지 황당한 일이 눈에 띈다. 눈이 와 진창이 된 곳을 다니다 보면 자동차 외관이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12 08:52 중고차시장 개선, 기대해도 좋을까? 중고차시장 개선, 기대해도 좋을까? 중고차 시장은 ‘레몬’ 시장으로 비유된다. 겉모습은 복숭아처럼 달콤하리라 생각해 구매했는데, 막상 먹으려니 신맛을 지닌 ‘레몬’이었다는 상황에서 유래됐다고 한다.그동안 정부는 대표적 레몬시장인 중고차 시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개선, 소비자의 불만을 줄이려는 노력을 했지만,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재지정 여부를 놓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아예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함으로써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자는 주장도 대두되면서 거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1-01-08 18:13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 시급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 시급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맞물려 배달 산업이 확대되고 ‘이륜차 배달 전문 운전자’(이하 라이더)도 크게 늘면서 현재 전국에 걸쳐 약 20만명의 라이더가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런데 매년 교통 사망사고는 감소하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륜차 배달 업계가 급성장하는 만큼 도심부에서 급증한 라이더와 이들의 운행이 사망 교통사고 증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사고원인으로는 라이더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이 지적되나, 제도나 구조적 문제와도 관련 있다고 본다. 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24 17:56 [기고] 이동 수단의 변혁, 개인형 이동 수단(PM) [기고] 이동 수단의 변혁, 개인형 이동 수단(PM)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근거리 교통수단인 PM(Personal Mobility : 개인형 이동 수단)은 최근 2~30대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교통수단이다.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짧고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7~2019년 PM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PM 교통사고는 789건이 발생해 1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17 17:05 [독자의 소리] 이 시기에 빈 사무실에서 불법 파티 웬 말인가 지난 여름 취업해 직장인이 된 아들이 주말에 친구들과 송년 파티를 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정말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아이는 친구 몇몇과 여자 친구 몇몇이 함께 영등포구의 어느 건물 빈 사무실을 파티장으로 빌려 밤샘 파티를 할 계획이었다고 했다. 누군가가 소개해줘 빈 사무실을 가 봤는데, 최근 코로나19로 회사들이 철수해 공실이 많은 그곳이 파티장으로 꾸며져 있더라는 것이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밤 9시 이후 음식과 술을 판매할 수 없게 돼 송년 모임을 취소하려던 사람들이 암암리에 만들어진 파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15 15:22 코로나 대처, 더 치밀하고 명확하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어 정부의 방역기준이 재차 상향조정됐다. 사람들은 무섭다고 하고, TV에서는 자꾸만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 몇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는데 몇 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지의 구체적인 자료 없이 그저 하루 몇 명이 확진됐다고만 밝히니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나친 것인지, 아니면 불필요하게 떨고 있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보도를 보니, 유사한 장사를 하는 영업장인데도 어느 곳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었으나 어느 곳은 영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불만을 터뜨리는 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모두가 힘들 때 조금씩, 한번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0-12-08 16:1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