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아우디 종합정비망 부족 …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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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아우디 종합정비망 부족 … 피해 우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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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망 한 곳 각 1651∙1997대에 달해

정비망 한 곳 각 1651∙1997대에 달해

하태경 의원 피해 막을 계획 수립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 9일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일으킨 폭스바겐과 아우디 국내 직영 정비망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폭스바겐은 직영 종합 정비업체가 15곳, 아우디는 10곳에 불과해 이번 사태에 따른 차량 소유주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히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폭스바겐∙아우디 직영 정비업체 3곳 중 엔진과 조향장치를 수리할 수 있는 종합정비 사업자는 1곳뿐이고, 나머지는 교환하는 경정비만 가능한 소형정비 사업자라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하 의원 측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신차 등록대수를 종합정비업체 수로 나눈 결과 정비업체 한 곳이 담당하는 신차는 폭스바겐이 1651대, 아우디가 1997대로 나타났다. 이는 렉서스(430대), 혼다(453대), 도요타(831대), BMW(1270대), 벤츠(1273대) 등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를 근거로 하 의원은 “국내 수입차 판매량 3∙4위를 차지하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부족한 직영 정비업체 운영이 직간접적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막을 구체적 계획이 수립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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