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도로살얼음 예측 서비스 연구 지난주 교통분야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는 퍽 주목되는 토론회가 하나가 열렸다. 겨울철 도로살얼음을 예측해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열린 토론의 장이었다.이날 기상전문가는 현재의 기상예측 시스템을 전제로 “노면 온도와 상태 등을 관측하고 도로살얼음 위험도를 진단한 뒤 지점과 구간별로 살얼음 예측정보를 생성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도로살얼음은 소위 ‘블랙아이스’라고 하는 현상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얼음이 얼지 않은 것처럼 보이나 실제는 얇은 얼음이 도로 표면을 덮고 있 사설 | 교통신문 | 2020-11-24 11:47 택시 자율요금시대 첫걸음 올바른 교통 가격이 교통수단 정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교통 운영에 있어 핏줄과 같은 비용의 문제가 원만히 전제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효율적인 교통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교통수단 요금은 사실상의 정책요금이다. 국가나 지방정부가 요금 운영권을 쥐고 있기에 민간 운영자가 함부로 올리거나 내릴 수 없게 돼 있다.그런데 수단 이용자인 승객의 입장에서는 요금이 싸면 쌀수록 좋다고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다수 승객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일수록 요금 인상이 억제된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선출직 공무원이 사설 | 교통신문 | 2020-11-24 11:46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는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발표가 국민들을 놀라게 한다.불과 4년 5개월 전 세계적인 공항계획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선정하게 한 결과를 이번에 백지화한 것이니 그렇다.당시 검토 결과 발표 전 유관 지자체들이 모여 검토 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합의했지만 불과 2년여 지나면서 부산, 울산, 경남도의 단체장이 실무검증단을 꾸리며 재검토의 불씨를 일으키더니 마침내 ‘백지화’라는 결론을 이끌어낸 것이다.이에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합의 불복’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나 부산, 울산, 경남권에서는 대부분 환영 사설 | 교통신문 | 2020-11-19 17:19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보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은 놀라운 속도로 이뤄져 일반 국민들은 ‘어리둥절하다’고 평가한다. 큰 결정이었기에 미리 사실이 알려질 경우의 문제를 우려해 철저히 보안이 유지된 채 진행된 까닭으로 보이지만, 합리적이고 공정한 검토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양 당사자들의 의사결정까지 신속히 이뤄졌으므로 법적 요건을 갖춰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제기된 여러 문제들이 상식적이고 지혜롭게 마무리돼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대형 항공사를 운영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가지 우려를 떠올린다.우선 양사의 통합 사설 | 교통신문 | 2020-11-19 17:18 교통요금 자율성의 의미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을 자세히 뜯어 살펴보면, 거기에는 이용자 국민의 이동권(교통권)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바탕이 돼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국가가 보장해줘야 할 의무나 책임 같은 것들이 운수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반영돼 있어 이를 엄중하게 집행하기 위해 법령에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운수사업을 정부나 지자체, 즉 공공부문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워 민간에게 위임하거나 업무 대부분을 위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는 또한 시장 원리가 개입하고, 이윤과 손실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있어 일반인의 사설 | 교통신문 | 2020-11-10 09:50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서둘지 말아야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은 이미 국민들 생활 속에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 있다. 교통문제만 해도 교통수단 실시간 모바일 예약과 마스(MaaS) 등의 상용화가 진행 중에 있고, 자세히 보면 거의 모든 교통업무에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요소가 개입되고 있다.그러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에 서툰 이들, 디지털 환경이 뒤처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다양한 서비스의 기회가 준비됐음에도 법령 미비로 시행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법·제도의 미비는 가장 불안한 요인이 사설 | 교통신문 | 2020-11-10 09:49 운수업이 어려운 이유는 건전한 경제사회는 누가 어딘가에 투자해 사업 경영했을 때 상식적인 수준의 결과로 이어진다. 물론 이윤이 더하고 덜할 때가 있고, 때론 적자를 내기도 하지만 아예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결과가 계속된다면 그것은 투자를 잘못했거나 올바른 경제원리가 작동되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다.투자자는 자금을 투자하고, 근로자는 노동력을 제공해 적절한 이윤과 근로의 대가를 얻어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이때 이윤과 근로의 대가가 산술적 평형을 이루는 일은 드물고, 각기 규모와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게 된다면 그것이 또한 건전한 경제사회라 활 수 있겠다 사설 | 교통신문 | 2020-11-05 15:37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부담 주요 도시의 지하철 무임승차자가 전체 승객의 15%에 이르고 있다는 보고다. 무임승차자는 65세 이상 노인, 유공자, 장애인을 말하나 실상 무임승차 노인이 너무 많아 적자 폭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임승차 허용 연령을 높이자는 제안과 함께 무임승차로 인한 비용을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있다.이와 관련해 한 조사에서는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관한 판단은 쉽지 않은 문제다. 노인 복지를 점진적으 사설 | 교통신문 | 2020-11-05 15:36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과정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이륜차 안전에 관한 대비를 다소 과장해 표현한다면 ‘그저 타는 이들이 조심하고, 자동차들이 피해가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최근 이륜차 배달서비스의 폭증에 따라 다시 이륜차 사고 증가에 따라 사회 문제화 하고 있는 것이다.이륜차 문제의 핵심은 ‘타는 사람’에게 집중된다. 예를 들어 취미생활로 고급 이륜차를 운행하며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나, 전문 퀵서비스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률은 최근의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율과 비교할 때 훨씬 낮다고 한다. 무조건 빨리 달리는 것만 능사가 아닌, 자신과 주위의 안전 등을 사설 | 교통신문 | 2020-10-29 16:33 도로 위 쓰레기 투기, 언제까지 도로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당했다는 뉴스에 많은 국민이 큰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그리고 사고 운전자에 대한 비난도 잇따른다. 그런데 사고의 기초적인 원인 제공자는 누구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도로 위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도로사용자, 즉 다수 운전자라 할 수 있다.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면 앞차, 또는 옆 차로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누군가가 차창 밖으로 뭔가를 던져버리는 광경을 우리는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것 대부분은 휴짓조각이거나 담배꽁초 등이라고 하나,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나 불붙은 채 버려지는 담배, 음료 사설 | 교통신문 | 2020-10-29 16:32 전세버스 빨리 정상 되찾아야 유명 관광지를 목적지로 일부 전세버스 운행이 시작돼 큰 다행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나마 완화된 것이 이유이겠으나, 전세버스업계의 혼신을 다한 방역 등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사실 부정기적인 운행, 관광객 이용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전세버스에 있어 코로나19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 전체 차량의 90% 전후가 운행을 멈춰 6개월 이상 단 한 차례도 운행을 하지 못한 사례 등 자칫 업계의 소멸까지도 우려됐으나 철저한 자체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그 속에서 맞이한 단풍시즌이 어렵사리 전세버스 사설 | 교통신문 | 2020-10-23 10:46 전동킥보드, 여전히 너무 불안하다 전동킥보드가 합법적 교통수단으로 운행될 날이 불과 한 달 남짓 남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를 수용할만한 태세를 갖췄는지 의심스럽다.최근 출근길의 직장인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지만, 비단 그 사례만을 꼭 집어 불안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교통이 번잡한 도심의 도로에서 자동차 한 대당 전동킥보드와 마주칠 확률이 가장 높다는 택시의 경우 이미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의 필요성, 안전한 주행 요령, 올바른 거치 등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고, 여러 도시들은 사설 | 교통신문 | 2020-10-23 10:44 힘 모아 함께 어려움 이겨내자 교통신문이 오늘로 창간 54주년을 맞았습니다.해방을 거쳐 6·25전쟁을 치른 이 땅에 새로운 규범과 질서가 하나둘씩 제자리를 잡아나가면서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가던 시기, 국민적 삶과 경제 활동의 원동력으로써 교통부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대 상황에 부응해 본격적인 교통 전문언론으로 첫걸음을 뗀 지 반세기 하고도 4년을 맞은 것입니다. 긴 시간, 때로는 성원하고 때로는 질책하면서도 한결같았던 독자의 존재가 ‘교통신문 54년’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오늘 다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성원에 머리 숙입니다. 그 세월 동안 세 사설 | 교통신문 | 2020-10-20 18:36 청소년 배달 오토바이 사고 막아야 국감 자료를 보니, 지난 10년 동안 음식 등을 배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청소년이 6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숙박·음식업에서 산재 사고를 당한 청소년은 3092명에 달했다고 한다.사고를 당한 청소년 대부분이 배달 오토바이 사고와 관련이 된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청소년들이 왜 배달 오토바이 운송에 나서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들이 오토바이에 앉았을 때 그저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해 속도나 신호를 준수한다면 사고가 지금처럼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한 이상 대책도 여기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사설 | 교통신문 | 2020-10-12 17:41 [사설] 이 시점 생물법 제정 추진, 무리다 가칭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이하 생물법) 제정을 두고 정부와 여당, 화물운송업계가 극단적인 대립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운송업계의 반대 의견과 함께 이미 수차례 이 법 제정의 문제를 지적한 보도가 있었지만, 정부여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연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생활물류라 했지만, 사실상 화물운송 전 분야가 이 법안의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수많은 화물운송사업자가 생존의 위기를 느끼며 반대하고 있어 자칫 국가 물류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다. 특히 화물운송 일선 사설 | 교통신문 | 2020-10-12 17:41 택시승객이 폭언을 한다면 지난 1년간 승객으로부터 욕설 등 폭언을 당했다는 택시운전자가 전체의 80%나 됐다는 조사 결과가 충격적이다. 한국노총이 실시한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열 명 중 8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서울시의 경우 택시를 이용하다 승차거부를 한 택시에 대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있는데, 접수된 신고 가운데 명백히 운전자의 승차거부로 확인된 사례 외 신고자인 시민의 부적절한 언어가 빌미가 돼 운전자가 승차를 거부한 사례도 더러 발견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는 승차거부로 운전자가 처분을 받는 사설 | 교통신문 | 2020-10-06 13:17 10월, 교통사고가 먼저 떠오른다 계절은 어김이 없다. 지난 여름 유례없는 태풍과 비로 힘겨운 시간이 이어졌지만, 한가위를 전후해 현저히 낮아진 기온에 하늘 또한 놀랄 만큼 청명하다. 이내 가을도 깊어질 것이다.가을은 교통생활을 영위하는 데도 가장 이상적인 기후조건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에 맑은 공기는 자동차 운행 자체가 즐겁게 느껴질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교통사고는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잦은 운행이 사고를 더 많이 내는 것은 그저 통계로만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올해와 같이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는 상황의 변수다. 다중 이용 사업용 사설 | 교통신문 | 2020-10-06 13:17 침수차 차대번호 공개 방안 지난 여름~초가을 수차례 우리나라를 덮친 태풍으로 자동차가 침수돼 피해를 입은 사람이 속출했다. 이 경우 자동차 소유자가 가입한 보험에서 일정 부분을 보상해줘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하곤 한다.그렇게 침수된 자동차는 침수 정도에 따라 아예 폐차를 하기도 하지만, 잠시 물이 찼다 빠진 경우 등 침수 피해는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말끔히 정비해 중고차 시장에 내다 파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이 침수차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오고, 또 팔려나갈 때 침수차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또 이 시기 중고차 시장 사설 | 교통신문 | 2020-09-22 09:18 이륜차 사고, 근본 대책 있어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8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지난해에 비해 14.5%가 감소했다. 이는 다행스러운 결과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만족할만한 것은 못 된다.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음식을 배달해서 해결하는 사례 등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륜차 운행이 갑자기 급증, 이미 상반기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나 사상자 숫자 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그러자 경찰이 7월부터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면서 사고, 사망자 숫자가 감소했지만, 9월 현재 누적 사고건수나 부상자, 사망 사설 | 교통신문 | 2020-09-22 09:16 운수업에 코로나19 지원 서둘러야 왜 당사자들의 절박한 의견을 묵살했는지, 묵살한 것은 아니고 그럴 사정이 못 됐다는 변명을 할지는 모르지만 결국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우리 정부의 위기 관리능력이나 지원 체계의 허술함이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정부가 추경을 해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이나 직종을 선별해 지원하면서 운수업에의 지원에 심각한 허점을 보였고, 일각의 반발이 빗발치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태세라고 하니 하는 말이다.대표적인 문제는, 택시 운전직 종사자인 법인택시 운전자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사설 | 교통신문 | 2020-09-17 17:1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