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지하철 기반 도시물류, 흥미롭다 [교통신문]최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지하철을 이용한 도시물류서비스 방안이 관심을 끈다. 도시물류라고 했지만, 주력은 역시 서류나 가벼운 사무용품, 개인 생활물용을 주로 날라주는 택배서비스로 보인다.지하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는 우선 체증 등으로 도시 내 이동시간이 길어질 우려가 없고, 이동비용도 차동차를 이용할 때에 비해 저렴하다. 특히 지하철 역 주변이 목적지인 경우 이동경로가 짧아 매우 효율적인 방법일 것으로 예상됐다.그런데 이것이 처음 논의되고는 이내 중단됐다고 한다. 2017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그간 개발제한구 사설 | 교통신문 | 2019-12-24 18:45 [사설]화물차 안전운임 결정 유감 [교통신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이 지난 주 결정됐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정된 운임 수준에 동의하지 못하는 운수업계, 화주 대표 등이 표결에 불참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가 지난 7월 발족 이후 무려 48회의 회의를 거쳤으나 결과적으로는 운임을 주고 받는 당사자인 화주와 운수사, 운전자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 주목된다.애초부터 시장에서 형성되는 화물차 운임을 미리 정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고, 그래서 매우 제한적으로 컨테이너와 BCT에 한정해 시행해보자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7 17:14 [사설]“무단횡단 1주일에 한번?” [교통신문]신뢰할만한 어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보행자의 3분의 1 정도가 1주일에 한 차례 무단횡단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OECD 최고수준의 보행 교통사고 국가’라는 사실에 어떤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한다.그런데 그와 같은 조사 결과는 그동안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교통 선진국들에 비해 불법 무질서한 운전을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해온 사실과 논리적으로는 일치하지 않는, 좀은 불편한 사실이라는 점을 느끼게 된다. 즉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심각한 교통안전 취약성의 대부분이 운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7 17:14 [사설]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없는 이유 [교통신문]렌터카를 이용한 타다의 택시영업이 불가능하게 되는 관련법령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를 놓고 전례없이 우리 사회는 이런저런 의견들이 나돌았고, 소위 기술혁신을 앞세우는 이론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타다의 영업을 금지시키는 것은 혁신의 싹을 자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국회와 정부를 비판했다.그런데 과연 그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여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관계법에서 명확히 ‘안된다’고 명시한 부분 외는 ‘법에서 허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타다의 합법성을 주장하는 근거였지만, 일반의 상식은 ‘법이란 그것을 만들 때의 취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0 18:04 [사설]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교통신문]경찰이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의 노인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조사와 함께 대상 지점을 정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니 반가운 일이다.노인, 즉 고연령층의 보행 교통사고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유난히 우리나라는 그 빈도가 잦고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단계이고,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0 18:03 [칼럼]자동차보험료 더 올라가나 [교통신문]수년 간 외국 생활을 하다 국내에 들어온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하는 일은 대단히 고난도의 작업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자동차보험료가 싸다는 점이다.”이는 물론 오래 전의 이야기다. 우리 교통문화도 그 사이 크게 나아진 것이 사실이고, 무엇보다 자동차보험료가 예전처럼 외국과 비교해 특히 저렴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런데 그 보험료가 자꾸만 올라가 이제는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건실히 운영해온 다수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의 경우 보험 원가가 자꾸만 올라가 과거 사설 | 교통신문 | 2019-12-03 17:54 [사설]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 기대된다 [교통신문]분당에 사는 A씨는 심야에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 강남의 터미널까지 와야 했는데, 수년 후에는 판교나 수지 부근에 조성된 고속도로 환승장에서 심야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지난 주 한국도로공사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속도로 환승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부지와 연접한 지역을 활용한 환승시설 등 고속도로 환승체계를 구축해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는 물론 대도시의 교통혼잡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정형화된 사고로 보면 이 사설 | 교통신문 | 2019-12-03 17:53 [사설] 폐지 줍는 노인들의 안전문제 [교통신문]서울경찰청이 최근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방한용품과 안전용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갑갑한 마음이다.경찰이 그런 일을 하게 된 것은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방한용품이나 안전용품을 나눠드리는 것으로 문제가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경찰 입장에서야 별도의 예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분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수립돼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한 선 사설 | 교통신문 | 2019-11-12 16:02 [사설] 퍼스널모빌리티 안전한가 [교통신문]전동킥보드 등 소위 퍼스널모빌리티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 일부 지역에서 공유자전거와 같이 이 기기의 이용 편의를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용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교통안전 문제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퍼스널모빌리티업계의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들이 단체를 구성해 대정부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양상은 더욱 첨예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안전이다.동력을 이용한 퍼스널모빌리티의 특성상 보행자와 동일 공간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법이 존재하 사설 | 교통신문 | 2019-11-12 16:01 [사설]‘보행자의 날’을 생각한다 [교통신문]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이다. 11이라는 숫자가 인간의 두발이 직립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얼핏 짐작이 간다. 교통에서 보행 문제는 시작이자 끝이다. 그래서 보행이 편리한 곳 일수록 교통이 편리하다는 말이 나온다.그런데 우리가 보행자의 날을 특별히 지정해 기념하는 이유는 보행자의 안전에 관한 가치를 더욱 소중히 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보행자는 자꾸만 도로 한 켠으로 밀려나 마침내 변변한 보행로조차 확보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자동차와 트러블을 겪게 되는 것이다.보행이 매우 중요한 교통행위라 사설 | 교통신문 | 2019-11-05 19:06 [사설]대도시권광역교통 비전 [교통신문]광역권 통행시간을 30분대로, 통행비용과 환승시간도 각각 30%씩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대도시권광역교통 비전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전문가인 위원장이 진두지휘해 국가 교통망 계획의 뼈대 위에 살을 붙인 이번 계획은 한 마디로 눈부신 구상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정부의 새로운 수도권 신도시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수도권 원거리 교통문제를 포함해 수도권 교통 문제 상당 부분이 해소될 전망이며, 기존 교통망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교통이 수월해지면 인구의 집중으로 인한 문제점이 크게 줄어들게 되고 주거 및 상업용 사설 | 교통신문 | 2019-11-05 19:05 [사설]올바른 도로정밀지도가 필요한 이유 [교통신문]직업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자동차 운전을 자주, 또 많이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출퇴근 아니면 취미생활 등을 위해 운행하는 경우 등 가깝고 먼길을 자동차를 움직여 이동하게 되는데, 이럴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내비게이션이다.물론 잘 아는 길만 가는 경우라면 내비게이션은 불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도 아니다. 요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이동경로나 주행시간 등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참으로 똑똑하고 고마운 기기임에 틀림없다.그런데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이들은 자주 ‘지도가 이상하다’라거나, ‘(내비게이션이 알려 사설 | 교통신문 | 2019-10-29 16:37 [사설]마을버스와 교통요금 [교통신문]마을버스가 근본적으로 영세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어 안전문제에의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우수한 운수종사자 확보도 어렵거니와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확보 역시 ‘그저 듣기 좋은 말’에 그치고 현실은 그런 사회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노선버스처럼 자체 공제조합을 운영할 수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보험료를 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여력이 없어 무엇을 어쩌지 못하는 처지인 것으로 보인다.마을버스에 대한 재정지원 역시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 낮은 요금에 제한된 승객에다, 그나마 사설 | 교통신문 | 2019-10-29 16:36 [창간사설] 교통산업 새 패러다임 짜자 [교통신문] 시계추의 단진자운동이 무한반복되면 역사가 만들어진다. 교통신문이 고고의 함성을 울리며 태어난 지도 오늘로 53년, 참으로 긴 세월이 흘렀다. 전문언론의 시간에는 영일이 없다. 교통신문이 처음 만들어지던 날도, 그 이후 어느 날에도, 또 오늘도 무거운 주제와 두터운 현실의 벽을 넘나들며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이 전문언론의 숙명 같은 것이다. 그것은 차라리 언론의 본질과도 같다. 그리하여 교통이라는 제한된 범위에서 전문언론이 감당해야 하는 시대는 늘 버거웠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쉰세번째 생일에 독자의 성원을 생각한다. 사설 | 교통신문 | 2019-10-18 17:11 [사설]노후 경유차 정책, 재고해보자 [교통신문]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정작 공용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대신 민간에 되팔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다. 국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매포털시스템'의 중고차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와 관내 자치구 등은 최근 3년간 공용 차량 1500여대를 중고 처분했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는 887대로 나타났다. 15년이 넘은 경유차도 563대였다.그런 이유로 서울시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등 교통 부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며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도 사설 | 교통신문 | 2019-10-15 17:22 [사설]이륜차 교통사고 방치해선 안된다 [교통신문]이륜차 교통사고가 생각보다 심각하다.최근 국회 국감 자료에 나타난 지난 8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12년 1만415건에서 2013년 1만433건(전년 대비 0.2% 증가), 2014년 1만1758건(12.7%), 2015년 1만2654건(7.6%), 2016년 1만3076건(3.3%), 2017년 1만3730건(5.0%), 작년 1만532건(9.5%) 등으로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증가했다.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2009년 504명에서 2010년 434명으로 크게 줄어든 뒤 이후 43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되고 사설 | 교통신문 | 2019-10-15 17:20 [사설]여전한 음주운전, 어떻게 할 것인가 [교통신문]소위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우리 사회 공직자 상당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있고, 그 중에는 경찰관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이다.그런가 하면 운동선수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음주운전도 잊을만 하면 튀어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결국 우리사회의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확실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국회의원의 아들이, 또 청와대에 근무하는 공직자가 음주운전 후 뺑소니를 치다 적발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 사설 | 교통신문 | 2019-10-08 17:15 [사설] ‘타다’는 자중해야 [교통신문]렌터카를 이용한 타다의 영업이 근자에 벌어진 스마트 택시 논의를 분쟁으로 격화시켰으나 현재까지 여전히 깔끔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타다 대표가 사업 1주년을 계기로 영업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파란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만약 현재의 택시제도 개선 논의 결과 타다가 망하게 된다면 면허에 들어가 간 비용을 국가가 배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당장 국토부가 나서, 하위법령을 손질해 렌터카를 이용한 플랫폼 택시 영업을 막겠다는 추진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어렵 사설 | 교통신문 | 2019-10-08 17:14 [사설]친환경 저상버스 보급 지원 확 늘려야 [교통신문]친환경 저상버스가 있다. 이 버스는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버스가 직접적으로 매연을 뿜어내는 일이 없어 친환경 버스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버스 실내바닥을 낮춰 신체조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타고내리기 용이하게 해 교통복지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저상버스가 자주 인용된다. 이 두가지 이점을 하나로 묶은 친환경 저상버스이므로 이는 매우 좋은 수송수단임에 틀림없다.그런데 문제는 이 버스의 가격이 경유를 사용하는 일반 버스에 비해 많이 비싸,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구입해 운영하기란 불가능해 정부가 보 사설 | 교통신문 | 2019-10-01 18:33 [사설]올 가을 교통단속 확실히 해보자 [교통신문]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10월이다. 왜 10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문가들마다 다소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첫째, 기후 조건이 연중 가장 양호해 나들이 차량이 가장 많이 도로로 나온다는 점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맑은 공기, 가을꽃, 여기에다 풍성한 수확기를 맞아 지역마다 고유의 먹거리가 넘쳐나는 이 계절에는 길을 나섰을 때의 즐거움이 어느 계절보다 크기 때문에 가장 많은 인구가 자동차로 이동하게 돼 교통사고 발생건수 역시 거기에 비례해 증 사설 | 교통신문 | 2019-10-01 18:3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