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아슬아슬한 자전거 타기 안 된다 폭염이 지나가고 한낮의 기온도 쾌적해지면서 주말 자전거 타기가 한창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주로 실내에서 머물러야 했던 시민들에게 자전거 타기란 더없이 반가운 선택이 되고 있다.그런 이유에선가 서울 등 대도시 주변의 주요 국도, 지방도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끼리끼리 모여 즐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심신을 단련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대기오염 등의 우려 없이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 퍽 유쾌해 보인다.그런데 문제는 안전이다. 지난 주말만 해도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수명 또는 수십명 단위로 전국 곳곳에 사설 | 교통신문 | 2020-09-17 17:18 “큰 바람 불 때 어떻게 운전하지?” 자동차 운행에 장애가 될만한 의외의 변수는 가령, 가로등 전기가 끊어진 지역 한참을 달려야 한다거나, 아닌 계절에 느닷없는 폭설로 운행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는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로 만들어지는 변수가 그런 것들이다.이와는 달리 예측이 가능한 변수는 장마, 겨울철의 빙판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예측이 가능한 변수에 의한 운행 장애 요소는 대책도 있다.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가 실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그런데 운행 장애 요소 가운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황이 올해 들어 두 차례 반복됐다. 순간 사설 | 교통신문 | 2020-09-07 16:31 버스, 택시가 멈춰 설 것인가 안간힘으로 근근이 버텨오던 버스, 택시 등 대표적인 여객운송사업이 한계에 온 듯하다. 이미 운행 차량 대수를 줄이고 연료 소비도 줄이는 등 최악의 비상경영을 이어온 지도 6개월을 넘기고 있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불가능해 보인다. 어쩌면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매일 같은 시간에 어김없이 정류장에서 만나는 버스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태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절박함이 엄습해온다. 눈을 돌려 택시를 타려 해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그렇게 되면 더 고통스러운 일이 반드시 뒤따른다. 운행을 하지 않는 차량은 세워 사설 | 교통신문 | 2020-09-07 16:30 어떤 화물운수사업법 개정 법률안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누더기법’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많다. 오죽하면 지자체 공무원이, 정부가 새로 만들겠다고 입법 예고한 하위법령 특정 사안에 대해 ‘상위법 정신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힐 정도다.법령이 워낙 오랫동안 운영돼오면서 이런저런 예외 규정을 넣거나, 매우 포괄적인 규정을 방치해왔기에 여러 해석이 나오는 등 시행상 혼란이 없지 않았지만, 실은 우리 화물운송 시장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광범위한 이해관계에 놓여있을 뿐 아니라 공정거래법, 근로기준법, 노동법 등 다른 법령에 의해 규율된 경제사회 질서와도 긴밀한 관계 사설 | 교통신문 | 2020-08-31 17:31 ‘철저한 방역’이 답이다 코로나19가 마침내 국민 생활 전반을 제한하는 상황에까지 왔다. 식음료 판매 시간이 제한되고, 버스 운행이 단축되며, 일상적 실내 활동이 금지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미 경제적 피해는 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돼 기업과 자영업, 시민 생활 전반이 휘청거리고 있다.연초 경험했던 교통 부문에서의 피해 역시 확산되고 있다. 국제 항공 노선이 대부분 차단돼 항공산업이 기반부터 흔들리며 붕괴 위기에 직면한 것도 벌써 수개월째인데다, 급격한 승객 감소로 운영난에 빠진 철도와 시외·고속버스(시외고 사설 | 교통신문 | 2020-08-31 17:30 전동킥보드 안전대책, 더 살펴봐야 전동킥보드에 대한 여러 문제 제기가 마침내 정부의 대책 마련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고 시 피해보상, 이용 교육, 기기에 대한 국가 인증, 거치 시설 등 이미 제기된 문제에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했다니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다만 앞으로, 위법한 운행 등에 대한 단속업무나 처분 등에 대해서는 더 신중히 고려해 마땅한 대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국토교통부의 ‘이용 활성화 및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때 그런 점까지 포괄해 함께 발표됐다면 더 완성도 높은 대책이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따라서 주로 도로교통법으로 해결해 사설 | 교통신문 | 2020-08-25 09:47 버스 승무원 감염, 더는 안된다 우려했던 시내버스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물론 해당 버스회사는 운영 노선 일부를 중단하고 회사 소속 차량 전체에 대한 방역, 전 직원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 등 신속한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 당국 차원에서는 이 회사 운전자의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누가 언제, 어디서 감염된지 모르는 사람이 어느 버스에 탑승해 운전자가 감염된 꼴이다. 다만 운행 노선이 명확하므로 이를 근거로 해당 노선 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에게 감염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호소할 뿐인 상황이다.충분히 예상 사설 | 교통신문 | 2020-08-25 09:46 도로 수해복구 철저히 복잡한 대도시의 도로 곳곳에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교통섬이 주변의 가로수 등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것들 때문에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교통섬 정비작업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이다. 이는 비단 교통섬의 기능 유지만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야간에 운전자의 시야에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횡단보도나 교차로 주변의 건축물 조명이나 입간판 등도 사실은 교통안전을 위해 정비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은 자주 제기돼 왔다.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대도시를 벗어나 비교적 한가한 지역의 도로 곳곳에는 노변에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들이 사설 | 교통신문 | 2020-08-21 09:01 교통캠페인도 점검해 보자 수해복구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언제부턴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이들이 봉사활동을 한다는 명분으로 점퍼에 장화까지 챙겨 피해 현장에 찾아와 잠깐 머물다 사진을 찍고 가는 일이 흔해졌다고 한다. 웃기는 일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그저 ‘웃기는 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피해 당사자들에게 일종의 ‘조롱’과 다름 아니며, 그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사기’를 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피해 현장에서는 대부분 진심으로 땀흘려 일하며 봉사한다. 그러나 ‘사진찍기’용으로 다녀간 사람이 있을 때는 봉사자들은 기 사설 | 교통신문 | 2020-08-21 09:00 침수차량 거래 유의해야 긴 장맛비에 침수차량이 크게 늘어나 올해 중고차시장에는 이 차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침수차량을 식별하는 요령’ 등도 인터넷에서는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침수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에 비해 기대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제품가격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침수차량을 '침수되지 않은 차량'으로 속여 팔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침수차량 고르는 요령’이 인기라는 것이다.그런 현상은 우리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나 누구도 내놓고 말하지 않는다. 실제 대부분의 중고차 매매상인들은 침수차를 침수차라고 알려 사설 | 교통신문 | 2020-08-18 10:15 다차로 하이패스 안전한 통과요령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소위 ‘무정차 톨게이트 통과’를 실현한 하이패스를 도입하고 확대한 것은 썩 잘한 일이라는 평가다. 그런데 하이패스가 자꾸 늘어나면서 또 다른 지적이 나왔다. 하이패스를 지나기 위해서는 운행 중인 자동차 속도를 현저히 낮춰야만 하는 점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온 게 다차로 하이패스다.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해 보다 넓은 차로 폭을 확보한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 종전과 같이 속도를 낮출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 사설 | 교통신문 | 2020-08-18 10:14 올바른 재난대응체계 확립하자 계속된 비로 도로 곳곳이 유실돼 교통상황이 말이 아니다. 바로 어제 저녁 퇴근길을 달렸던 도로가 밤사이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되는 상황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나간 곳도 많아 국토 곳곳이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비가 그치고 태풍이 지나가면 서둘러 복구에 나서 국민들이 빠른 시간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집중 폭우와 태풍을 겪으며 우리는 다시금 우리의 재난 대비태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번번이 빗나간 기상예보는 비 피해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허 사설 | 교통신문 | 2020-08-10 17:45 오토바이 폭주, 반드시 막아야 종래 주로 외국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액션 장면으로 ‘오토바이 질주 신’을 빼놓을 수 없다. 잘 훈련된 첩보원이 추격자를 따돌리며 내달리는데 심지어 자동차 전용 도로를 역주행하는 광경이 자주 나온다. 그것도 요즘에는 여성 드라이버까지 가세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영화에도 ‘오토바이 질주 신’이 심심찮게 등장한다.‘영화는 영화니까, 영화로만 판단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렇게 될 것이 있고, 그러면 안 될 것이 있는데, 오토바이 문제는 후자다. 굉음을 뿜으며, 달리는 자동차들 사이로 그것도 역주행을 해가며, 신호는 아예 무시한 채 달리는 사설 | 교통신문 | 2020-08-10 17:44 테슬라 전기차 결함 조사 ‘세계 최고의 전기차’라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결함조사가 시작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다는 이 차에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TV보도 등에 정부가 반응한 것이다.결함조사는 대략 6개월~2년이 걸린다고 하니 그 기간 동안 발생하는 사고나 문제 등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은 없다. 테슬라 측에서는 당연히 결함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동차 소유자가 조심하거나 운행 중 사고 등에 따른 손해를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자동차의 결함의 책임은 당연히 생산자에 있다. 그러 사설 | 교통신문 | 2020-07-31 17:31 ‘용인 경전철 사업’ 판결을 보면서 최근 대법원이 용인 경전철과 관련해 ‘세금 낭비’라며 주민소송단이 추진한 손해배상 청구 관련 소송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즉 원고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보고, 전 용인시장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전문기관에의 용역을 근거로 무리하게 추진돼온 크고 작은 교통시설 사업들에 의한 세금 낭비 요인들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사실 이 같은 시비는 용인경전철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논란이 그동안 법원에서 ‘과거를 묻지 사설 | 교통신문 | 2020-07-31 17:29 [사설]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사업자단체 코로나19로 사업경영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사업자가 몸 담은 업계의 사업자단체에서 마스크를 배분해 주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긴급 자금 융자 지원을 안내해 눈물겹고 고마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동종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끼리 모여 단체를 만들고 회비를 모아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온 결과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비로소 단체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새삼 느꼈다고도 했다.단체마다 조금씩 사정이 달라서 눈에 보이는 지원이 가능했던 곳도 있지만, 특별히 해줄 만한 여력이 없거나 형편 사설 | 교통신문 | 2020-07-17 18:37 [사설] KTX 세종시 정차, 영남권 신공항... 새 국회가 구성되자 일부 지역에서는 신설 예정인 지하철의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적정 노선 운행을 위해 지역 주민, 교통전문가 등의 세심한 검토를 거쳐 확정한 노선이지만, 계획 단계에서 다른 노선을 요구하던 이들이 정치 환경이 바뀌자 새삼 예전의 주장을 공식화하고 있는 것이어서 난감한 것이다.비단 지하철 노선만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종시 인근을 지나가는 KTX 노선을 세종시로 연결해 세종시에도 정차역을 만들자는 주장이 최근 제기됐다. 세종시 정차 방안은 세종시 건설 계획 단계부터 제기된 바 사설 | 교통신문 | 2020-07-17 18:31 MaaS, 교통혁명의 시작이다 소위 말하는 4차산업혁명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교통분야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점진적이기보다는 전향적으로, 부분적이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속도는 가히 눈부시다. 운수업 분야에서의 이행 역시 숨이 찰 정도다.이미 택시 플랫폼 사업이 법적 지위를 확보했으며, 화물운송시장의 플랫폼 사업은 물량 정보의 수집과 분산, 대금 결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져 이미 대세가 됐다고 한다.버스운송사업은 그나마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휴대폰을 통한 예약과 예매, 운송정보 공유, 도착 시간 안내 등이 이뤄지고 있어 지난 사설 | 교통신문 | 2020-07-10 13:23 [사설]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려면 교통 선진국일수록 보행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고 있고, 특히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이 안전한 나라라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 이상을 차지해 선진국과 비교해 너무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운전자들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를 오래 전부터 강조해왔지만, 상황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있다.그런데 우리나라의 보행 교통사고 사망 사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고에서 자동차의 운전 부주의나 과속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 못지 않게 보행자의 과 사설 | 교통신문 | 2020-07-04 13:11 [사설] PM, 피할 수 없는 시대 됐다 코로나19가 국가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라는 것, 그래서 인구 밀집 지역이나 장소는 피하라는 것이 첫 손에 꼽힌다.그리하여 소위 언택트 문화가 시대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게 되고, 여기에 근거해 사람들의 놀이나 여행, 구매, 스포츠·레저, 식사 등 생활 전반에 변화가 촉발되고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라는 보고다.교통 분야 역시 그 변화의 흐름 속에 놓이게 될 것은 필연이다. 미어터지는 대중교통수단을 기피하는 대신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선호하게 되고, 더불어 자전거나 퀵보드 등의 이용이 크게 증가해 수송분 사설 | 교통신문 | 2020-07-04 13:1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