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중고차 현금영수증 논란은 마진과세가 열쇠다 중고차 현금영수증 논란은 마진과세가 열쇠다 오는 7월 중고차 거래 시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된다. 지난해 세법 개정안에 따라 소비자 요구가 없더라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미발행 시 50%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를 두고 중고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졌다. 중고차 시장의 현금거래 부실 신고를 해결하고 조세 투명성을 높이면서 증세 효과까지 노리는 정부 입장에서는 ‘명분과 실리’를 취할 수 있어 업계의 반발에도 부담이 없다.하지만 업계는 다르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가 이중과세의 불합리함에 묶여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조세 정의’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유리 거래”가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7-03-07 17:03 질주를 가로막는 장벽 질주를 가로막는 장벽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0일 광주 하남산업단지 기아자동차 하남공장 출고장. 기아차 21인승 ‘프리미엄버스’ 출시 및 고객 인도 행사를 지켜보는 회사 관계자 표정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가득 차 보였다.“시장 반응이 좋아 잘 팔려야 할 텐데.” 프리미엄버스가 세상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상반기. 무려 1년 가까이 만에 이뤄진 본격적인 판매였기 때문에, 성공에 대한 기대는 더욱 간절해 보이기까지 했다.기아차 프리미엄버스는 당초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고속버스 용도로 첫 투입될 계획이었다. 그러다 차량 품질 문제 등으로 계획이 좌절됐고,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7-02-21 18:00 전기화물차에 빠진 정부의 ‘짝사랑’ 전기화물차에 빠진 정부의 ‘짝사랑’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전기화물차에 빠진 정부의 ‘짝사랑’정부가 전기화물차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내놓으면서 장밋빛 미래를 예찬하고 있지만 냉담한 분위기는 가시지 않고 있다.우선 소비주체라 할 수 있는 화물운송업계를 비롯해 국내 상용차 제작사들은, 전기화물차 시장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이윤이 창출될만한 아이템을 발굴해 적립된 사내유보금을 투자하는 게 기업체들의 막중한 임무이기에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분야를 필사적으로 탐사하고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전기화물차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환경 친화적이라는 대의적 명분과 상징성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7-02-14 16:16 누굴 위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인가 누굴 위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인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동반성장이라는 말이 협력이 아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 영세업체가 같이 성장하자는 의미는 이미 퇴색한지 오래라는 볼멘소리가 여러 업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관리업계는 줄곧 그 말을 달고 살아 왔다. 이번에는 폐차 업계다.자동차관리법상 해체재활용업계로 불리는 폐차 업계도 이제 대기업의 시장 공략에 직면하게 됐다고 아우성이다. 관련 ‘자원순환법 개정안’이 발의 되면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일부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7-02-07 16:54 정확한 통계가 기본이다 정확한 통계가 기본이다 최근 교통사고 문제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고령자’, ‘사업용자동차’다. 전체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줄고 있지만 고령자와 사업용자동차 관련 사망자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얘기다.공교롭게도 이 두 키워드 안에 교집합을 이루는 분야가 ‘택시’다. 통계 시 고령자의 기준이 되고 있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장 많이 분포해 있는 사업용자동차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최근 운전적성정밀검사 자격유지검사 적용 여부를 택시에 들이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그런데 그동안 택시 관련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 기자수첩 | 곽재옥 기자 | 2017-01-31 10:22 벤츠 가격 인상이 아쉽다 벤츠 가격 인상이 아쉽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새해 물가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류독감(AI)으로 야기된 계란 값 파동에 소주․맥주 가격 인상이 이어졌고, 각종 공공요금도 인상 움직임이 포착된다. 여기에 정치적 불안 상황까지 더해져 올해 경제 전반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얼마 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월 1일부터 국내 판매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15개 차종 69개 세부 모델 가격이 최저 0.4%에서 최대 1.2% 오른다. 평균 0.8% 인상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주요 차종 가격이 4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오르게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7-01-24 16:21 탄천공영주차장에 사라진 공공성 탄천공영주차장에 사라진 공공성 서울 탄천공영주차장이 이래저래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공공의 자산이 업계나 지자체와 자치구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말이다.애초 서울시는 강남·송파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탄천주차장 폐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초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 폐쇄 조치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체적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던 전세버스·특수여객업계의 고심만 커지고 있다. 관할기관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주차대란은 기정사실이 된다.지난 11일 탄천주차장은 면세점 주차장 조성계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7-01-17 16:57 노후 경유차 ‘舍舊從新(사구종신)’ 밀어내기 속내 노후 경유차 ‘舍舊從新(사구종신)’ 밀어내기 속내 노후 경유차 ‘舍舊從新(사구종신)’ 밀어내기 속내 금년부터 10년 이상된 화물차 등 노후 경유차의 서울시내 운행이 제한된다.연식이 오래된 경유차와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부터,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남겨두고, 정부가 공익적 가치 증진을 앞세워 초강력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공청회 등 제도도입에 앞서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과정들은 생략된 채 본 시행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단속 대상인 차주가 이를 인정할만한 이렇다 할 논리적 명분은 물론이며, 제도시행에 따른 사회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7-01-10 16:46 출구 안 보이는 택시 수수료 출구 안 보이는 택시 수수료 상당수 개인택시사업자들이 매출 규모로는 영세사업자에 해당하면서도 ‘교통’이라는 특수성에 묶여 일괄적으로 체결되는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협상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영세가맹점 수수료가 종전 1.5%에서 0.8%로 인하되면서 이들의 박탈감은 더욱 커졌다.서울의 경우 종전 1.9%였던 택시수수료를 재협상하던 2013년 당시 업계가 버스․지하철과 같은 1.5%로 수수료를 낮추고자 했지만 밴수수료가 걸림이 돼 1.7%에 그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택시사업자들을 대표해 대형가맹점이자 밴사 격으로 카드사와 계약 기자수첩 | 곽재옥 기자 | 2016-12-20 17:29 조용한 변화 조용한 변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해마다 이맘 때 즈음이면 한해를 되돌아 본 평가가 쏟아진다. 자동차 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 업계 지인에게 올해 내수 시장을 결산해 달라고 부탁했다. 돌아온 답은 “조용한 변화”였다.평가자 말을 빌자면, 올해는 의미 있는 변화가 제법 많았다. 시장에 격랑이 몰아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순간이 많았다는 것이다.우선 거침없을 것 같던 수입차 시장 성장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해 말 터진 폭스바겐 디젤 배출가스 조작 사건 여파가 고스란히 시장에 영향을 줬다. 여타 브랜드가 발 빠르게 신차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6-12-13 09:50 중고차단체 얼마나 필요할까 중고차단체 얼마나 필요할까 최근 중고차 유통문화 선진화와 정책 제언을 기치로 내건 한국중고차협회가 발족을 알리면서 촌극이 벌어졌다. 협회는 출범 기념행사에서부터 구설에 오르면서 향후 사단법인 추진에 고단함을 예고했다.그동안 각종 세미나를 통해 중고차 업계 발전을 고민했던 단체는 그 순수성을 의심받으며 기존 사업자단체의 반발에 직면하게 됐다. 중고차 업계 일각에서는 또 다른 사업자단체의 설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이미 복수단체가 존재하는 중고차업계 입장에서 새로운 이익단체가 반가울리 없다. 시장의 파이를 나누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신생 단체는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6-12-06 17:21 물류업계 최순실 게이트 살생부 물류업계 최순실 게이트 살생부 물류업계 최순실 게이트 살생부“살생부가 돌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정부도 진상파악을 위해 현장검증을 지시한 상태고...”화물운송·물류업계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굴지의 화주기업들이 상상도 하지도 못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고, 급기야 물류시장의 최상위 서열에 있는 한진·CJ그룹에 대한 이상징후가 포착되면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특히 창조경제 기조아래 화물운송·물류 분야에서 진행된 정부사업에 부정의혹이 여러 건 제기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구설수에 오른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규제개혁 일환으로 추진된 택배증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6-11-29 16:33 대형트럭 테스트 개최 의미 대형트럭 테스트 개최 의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신뢰할 수 있나요?” “의도가 무엇인지요?”대형트럭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가 지면을 통해 공개된 후 독자들로부터 이런 문의 받는 일이 잦아졌다.대부분 외산차 업체나 외산 대형트럭을 갖고 있는 차주 항의다. “우리 브랜드(또는 내 차)는 연비나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데, 결과에 수긍할 수 없다”는 게다. 일부는 대형트럭 연비나 성능은 공인된 것이 없는데, 자칫 시장에 왜곡된 사실을 전달할 까 두렵다고 말했다.사실 이런 반응은 행사 열기 전부터 예상했던 일이다. “잘해도 욕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행사를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6-11-15 17:45 ‘AOS vs KOS’, 중요한 것은 정비사업자의 선택권이다 ‘AOS vs KOS’, 중요한 것은 정비사업자의 선택권이다 자동차검사정비업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KOS(자동차정비견적프로그램)’이 드디어 시장에 나온다. 이는 그동안 보험업계와 갈등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던 ‘AOS(자동차수리비전산견적시스템’의 대항마로 정비업계가 2년여에 걸쳐 제작해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AOS를 둘러싼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정비업계는 보험업계가 오랜 시간 AOS 이용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누려오면서 사용료 징수와 보험정비수가 계약에 있어 정비업계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해 왔고, 편향적 수리비 산출 등의 문제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보험업계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6-11-01 17:18 명분도 실리도 다 잃었다 명분도 실리도 다 잃었다 지난했던 현대자동차 올해 임금․단체협약이 타결됐다. 5개월 넘는 교섭 기간 현대차 노조가 24차례나 파업에 나섬으로써 3조원이 넘는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그 사이 승용차 기준 내수 실적은 기아차에 밀렸고, 수출 또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글로벌 5위 자동차 생산국 지위도 흔들렸다.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동안 현대차 노조가 얻은 것은 보여 지는 것만 따지면 보잘 것 없다. 노조가 지난 8월 24일 부결시킨 1차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기본급 4000원 인상에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 추가 지급이 전부기 때문이다.물론 현대차 노조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6-10-17 13:19 운송비용 전가 금지 ‘시행 2주’ 운송비용 전가 금지 ‘시행 2주’ 택시발전법에 명시된 대로 이달 1일부터 전국 택시에 대한 ‘운송비용 전가 금지’가 시행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 어리둥절하고 초조한 모습이다. 국토부가 법 시행을 알렸고 서울시가 단속방침을 시달했지만, 전택노련 소속 사업장의 경우 임금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데다 당장 이렇다 할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다.일단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 하나는 상당수 택시사업장 내에 존재했던 세차원들이 사라진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운수종사자는 불편해지고, 대체로 가정형평이 어려운 세차원들만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기자수첩 | 곽재옥 기자 | 2016-10-11 16:43 중고차 선진화 방안, ‘규제와 지원의 균형’을 기대한다 중고차 선진화 방안, ‘규제와 지원의 균형’을 기대한다 정부의 ‘중고차 선진화 방안’이 나오면서 중고차 매매업계에 새바람이 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채찍과 당근’이 고루 버무려진 정부 대책은 그동안 중고차 시장의 불신을 의식한 듯 규제 강화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정부가 나서서 중고차 시세의 공신력을 회복하고 딜러들의 자격을 검증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우선 중고차 시장의 불신 키워드로 자리 잡은 ‘허위․미끼매물’을 바로 잡겠다는 정부 의지는 중고차 매매업계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대표적인 ‘정보 불균형’ 시장 데이터로 꼽히는 중고차 시세에 정부 데이터를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6-09-27 17:29 노후 경유차 지원은 공수표? 노후 경유차 지원은 공수표? 이현문(57․경기 구리)씨는 지난 2003년에 구입한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싼타페를 13년째 타고 있다. 이씨는 낡은데다 엔진 힘도 예전 같지 않지만,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지금까지 새 차 구입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던 이씨가 지난 7월 정부가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디젤)차를 올해 안에 바꾸면 세금을 깎아 준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새 차 구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인하해 줬을 때 차량 교체시기를 놓쳤던 터라, 이번만큼은 기회를 갖겠다고 마음을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6-09-20 17:36 서울택시 감차보상 시행에 부쳐 서울택시 감차보상 시행에 부쳐 2019년까지 ‘400대’, 올해 ‘74대’가 목표인 서울택시 감차보상제가 이달 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4월 택시노사가 참여한 감차위원회에서의 감차 시행 결정 이후 여타 지역에서 일고 있는 사업자 반발로 인한 지연이나 소요 없이 비교적 순조로운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감차를 희망하는 택시사업자는 법인택시 5300만원, 개인택시 8100만원의 감차보상금을 받고 양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감차보상액은 시비와 국비 대당 1300만원, 법인택시 부가세 경감액 5%를 활용하는 국토부의 인센티브 대당 167 기자수첩 | 곽재옥 기자 | 2016-09-06 17:28 오피니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피니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피니언’.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의 주관적인 판단을 의미한다. 특히나 언론에서의 오피니언은 다양한 논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오피니언’, ‘제언’ 등의 이름아래 각계각층의 생각을 전달한다. 그것이 어떤 이슈, 정책 등에 대해 다른 시선 및 생각을 공론의 장으로 내보내는 장치라고 믿기 때문이다.여기까지 문제는 없다. 그러나 ‘오피니언’을 매체의 논조라고 단정 지으면, 문제가 시작된다. 굳이 언론이 관례상 ‘상기의 글이 본지의 입장이 아니다’라는 친절한 설명을 붙임에도 이런 오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오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6-08-23 17:03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